저의 두 번째 IT번역서인 <단숨에 배우는 타입스크립트(영진닷컴) 원제: TypeScript Quickly, 저자: Yakov Fain Anton Moiseev https://lnkd.in/dExBKe4> 공식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예약 판매 중이며 곧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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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타입스크립트가 자바스크립트 생태계를 장악할 것이다. 이 말에 동의하시나요? Elm과 앵귤러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개발자이자 프로그래밍 서적 작가인 리처드 펠드만(Richard Feldman)이 ReactiveConf2019에서 ‘웹의 미래를 예측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던 발표의 첫 문장입니다. 그는 2020년 말까지 타입스크립트는 상용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가 될 것이며, 2025년에는 자바스크립트 보다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는 개발자 수가 더 많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2019년 stateofjs.com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자바스크립트 개발자의 60% 이상이 타입스크립트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자바스크립트 생태계 내에서 타입스크립트의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앞으로 타입스크립트를 피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단순히 모두가 쓴다는 이유로 타입스크립트를 선택하기보다는 실제 팀과 제품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알고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 경우 실무에서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했던 때보다 코드 가독성과 퀄리티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쉽게 버그와 디버깅이 가능해 업무 효율과 개발 속도와 생산성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지금은 타입스크립트 없는 프론트엔드 개발은 생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주변을 돌아봐도 타입스크립트로 넘어온 개발자가 다시 자바스크립트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런 저런 이유로 타입스크립트 도입을 망설이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첫 번째는 타입스크립트는 러닝 커브가 높다는 점입니다.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의 상위 집합으로 기존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미 자바스크립트를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면 타입스크립트 역시 알고 있는 것이기에 그리 겁내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는 자바스크립트가 표준이라는 이유입니다. 오늘날 타입스크립트는 최신 ECMA 스크립트를 지원합니다. 트랜스파일러 덕분에 구 브라우저에서도 문제없이 실행됩니다.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최신 문법을 사용하면서 크로스 브라우징 이슈를 해결하기 원한다면 타입스크립트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세 번째는 기존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를 타입스크립트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컴파일러 옵션을 사용해 일부 모듈만 타입스크립트로 새로 개발하거나 기존 자바스크립트를 점진적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타입스크립트로 제품을 마이그레이션한 모 회사의 경우, 타입스크립트로 100% 마이그레이션 하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 이유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타입스크립트 프로젝트가 개발 생산성과 프로젝트 유지 보수 측면에서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숨에 배우는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문법과 기초 지식을 정리하고, 타입스크립트의 주요 개념을 학습하며 실제 프로젝트에 타입스크립트를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입문 서적입니다. 리액트, 뷰, 앵귤러에서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한 블록체인 앱 개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운 지식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책을 소개해주시고 편집해주신 영진닷컴의 이민혁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이 자바스크립트에서 타입스크립트로 시야를 넓히는 경험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소망합니다.